| 성품일 | 1958-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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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종일 | 1993-10-02 |
| 묘지 | 대전교구 성직자 묘원(하늘묘원) |
| 성품성구 |
서정원의 <아! 그리운 조 요한 성옥 신부님> 중에서
전신에 암이 퍼져 3개월 내지 9개월밖에 못 사신다는 진단을 받으시고 돌아가시는 날까지 우리에게 보여주신 의연하고 당당하신 모습은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시한부 생명의 참담한 소식을 전해 듣고 찾아오는 수많은 교우들이 신부님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면 도리어 그분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정말 울지 마세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잉태하고 살아갑니다.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뜻에 따를 뿐입니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십시오.”죽음을 체념한 것이 아니라 아니 기쁘게 죽음을 영접하셨습니다. …골수암이 얼마나 통증이
심한 병인지 담당 의사들이 신부님의 품위 유지를 걱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은 끝까지 살인마적인 육체적인 고통을 이겨 내셨습니다.
<대전주보> 1153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