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품일 | 194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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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종일 | 1950-09-26 |
| 묘지 | |
| 성품성구 |
동생 강명수의 증언 중에서
50년 7월 중순경 당시 군인이었던 저는 부대를 따라 후퇴 중 대전에 들러 조배신공을 드리러 대흥동 성당을 찾아갔다가 형님을 만났습니다. 형님은 홍성성당 신축 문제를 상의하러 대전에 오셨다 돌아가지 못하시고 눌러 계신다면서 당시 대흥동 주임이신 오기선 신부님이 짐 꾸리시는 것을 거들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해후가 되었습니다. 그 뒤 강 신부는 홍성으로 가려다 길이 막혀 공주에서 숨어 지내게 되었는데 박 모라는 신자가 조당에서 풀리게 혼배성사를 달라는 청을 받고 혼배성사를 주고 난 뒤 괴뢰군에게 붙잡혀 심한 매를 맞고 대전으로 이송되던 중 돌아가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 등을 몰라 시신마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주보> 499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