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품일 | 1961-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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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종일 | 2012-03-20 |
| 묘지 | 대전교구 성직자 묘원(하늘묘원) |
| 성품성구 |
김동억 신부의 <유서를 태우면서> 중에서
유서를 쓰는 이는 자신에 대한 뒤처리를 부탁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특히“늘 깨어 있어라.”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늘 깨어서 타당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나는 지난 11월 초에 유서를 다시 쓰고 먼젓번에 쓴 유서를 태웠다. 유서는 쓸 때의 감정도 야릇하지만 태울 때의 감정은 더욱 착잡하다. 유서를 다시 쓰고 먼저 쓴 것을 태우면서 이제는 세상사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값지게 살아 타당한 죽음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그 이름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 2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