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식(레오) 옹 장학금 전달]
박유순(빅토리아·78 서울교구 신사동 성당)씨 가족들은 11월 10일(토) 대전교구청을 방문해 유흥식 주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9월 16일 83세를 일기로 선종한 권재식(레오)옹의 유지를 슬하에 2남 3녀인 자녀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희사하게 된 것이다.
막내아들인 권병구(가밀로) 씨는 “‘평소에 남을 위해 베풀라’고 하셨던 아버지의 뜻이 잘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 옹은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신발 도·소매업으로 논산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하여 1973년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서울로 사업체를 이동하여 가구사업을 통해 재산을 형성했고, 평소에도 사업기반을 마련했던 논산시민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아 생전에도 고향 논산을 위해 많이 베풀고 사셨다.
프란치스코 3회원으로 살았던 권 옹은 교회활동에도 남달리 열성적이었고, 선종 후에도 각종 후원회의 지로용지가 쌓일 정도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았다.
유흥식 주교는 인사말에서 “오늘(11월 10일)이 레오 축일인데 하늘나라에 계신 어르신도 기뻐하실 것”이라면서 “이 시대를 예수님의 자녀답게 모범적으로 사신 어르신의 삶이 널리 알려져 기부하는 마음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교구는 고인의 뜻에 따라 이번 장학금을 기반으로『재단법인 대전교구 가톨릭 장학회』를 설립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사업과 예비신학생과 신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대전 정완영 평화신문 명예기자 0espresso@pbc.co.kr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