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2839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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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주지구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대회

제1회 공주지구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대회
 
328명의 순교자의 이름은 푸른 하늘과 같이 날개가 되어 펄럭였다.
 
9월 순교자성월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천주교 대전교구 공주지구가 주최하고 공주 황새바위성지가 주관한 “제1회 공주지구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대회”가 9월 18일(토) 오전 9시30분 전임 교구장 경갑룡 요셉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20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새바위성지와 공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전임 교구장 경갑룡 주교는 미사강론에서 “이곳 황새바위는 수천명의 순교자가 처형을 당한 곳이다.”라고 하고 “순교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피의 순교’이고 다른 하나는 ‘푸른 순교’이다.”라며 “‘피의 순교’의 시대가 아닌 자유로운 오늘 날을 사는 우리는 십자가를 가까이하며 속죄의 삶과 용서와 나눔의 삶을 살면 그게 바로 ‘푸른 순교’이다.”라고 했다.
 
또 공주지구장 김기룡 신부는 인사말에서 “오늘 현양대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신 최상순 신부님과 변평섭 조직위원장님을 비롯한 준비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제1회 공주지구 순교자현양대회가 이곳 황새바위성지에서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기회를 마련하고 허락해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이날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오늘은 황새바위의 앞서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라며 “그 어떤 이유로도 사람을 죽일 수는 없는 일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황새바위가 그 평화를 상징하는 충청남도와 대한민국과 모든 인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성지로 잘 가꾸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현양미사 후에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공주지구장 김기룡 신부의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고, 이어 농악대를 선두로 십자가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 그리고 전임 교구장 경갑룡 주교와 교구 사제단, 328위의 순교자 명정, 신자들 순으로 황새바위성지를 출발한 거동 행렬은 연문광장을 거쳐 중동사거리와 교동성당을 거쳐 다시 황새바위성지로 돌아왔다.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마태 10,39)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순교자 현양대회는 황새바위 순교선조의 확고한 믿음과 그분들의 순교열정을 본받아 신앙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지향하며, 오늘날의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고취시키고자 제1회 순교자 현양대회를 시작 했고 매년 지속적인 순교자 현양을 통해 오늘을 사는 신자들에게 순교자의 열정적인 신앙이 깃들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