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1,9)모든사람를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왔다
제대구유 소재:장미,말채 아스파라가스,미디오,소국,flowerhair,검겅색천,전구
검겅색천으로 어두운세상을 flowerhair 와 전구는 예수님의후광을표현하여 빛으로 오신주님을나타냈으며 말채로별모양을 엮어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와보니 예수님께서 구유에 누워계심을 말채로엮은 울타리는 성가정을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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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성당(주임신부:김영근 야고보)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3일간에 걸쳐 구유제작이 진행됐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본당 어르신들이 몸소 나서서 짚을 엮고, 톱질을 하며 구유 제작이 이뤄졌다.
올해 궁동성당 구유는 성모동산과 대성당 두 곳에 마련됐다. 성모동산에는 우리 전통 의상을 입은 아기 예수와 초가집 구유가 제작됐다. 대성당의 구유는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표현하기 위해, 어둠을 표현하는 검정색 천과 별 모양의 지붕으로 제작됐다.
성경은 예수가 말구유에서 탄생하였다고 전해 주고 있다.(루카 2,12) 이러한 예수 탄생의 모습은 2세기 초에서 3세기에 걸친 박해 시대에 이르러서는 그림이나 모자이크로 표현되었다. 오늘날 카타콤바의 여러 곳에는 그 당시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구유의 모습이 발견 되고 있다.
그 이후 점차 구유의 주변에는 소나 나귀와 같은 동물들도 포함되었는데 이는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이 놓아준 구유를 알건만’(이사 1,3)라는 성경의 구절에 근거한 것이다. 말구유를 만드는 풍속은 이탈리아의 그레치오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인에게서 비롯된다. 베들레헴에 가서 예수가 탄생한 말구유를 본 후, 하느님의 아들이 가난과 궁핍 속에서 사람에게 오셨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은 프란치스코 성인은 1223년 그레치오 성당에 베들레헴의 외양간을 본뜬 마구간을 만들어 공개하였다.
오늘날 전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은 각 지역 특유의 풍습과 민속의상을 동원하여 갖가지 모양의 구유를 놓고 성탄전야에 아기 예수를 모시는 구유 안치식과 구유 예절을 갖는다.
우리 궁동성당 신자분도 두 곳에 마련된 구유를 통해서 ‘참 빛이 세상에 왔다’(요한 1,9)의 메시지를 진하게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궁동성당 주보 "믿음의 뜨락" 12/20일자 2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