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개강한 노인사목부 '시니어 아카데미'는 민병섭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에 이어 14일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을 모시고 두번째 교과 내용인 '질그릇에 부어주신 은총'을 했다.
손 전 총장은 "유교 집안이였던 내가 가톨릭을 처음 접한건 서울대 상과대학 시절 학비 마련을 위해 가정교사를 할 때였다."며 "많은 고뇌와 여러 종교를 거치면서 많은 순교자와 성인 성녀가 있고, 사도들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가톨릭이야 말로 참 종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영세를 받게되었다"고 말을하고, 주제인 '나에게 오신 예수님과 십자가'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강의에서 "저 높이 매달리신 십자가를 늘 우리는 습관적으로 바라보고 성호를 긋습니다. 그런데 왜 저분이 저렇게 십자가에 못박혀 매달리시고 돌아가셨나 하고 깊이 생각해 보셨습니까?" 라며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기쁘게 맞이하도록, 당신의 십자가를 즐겁게 끌어안도록, 예수님께 우리가 다가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신다"며 "십자가에 계신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모든 근심걱정 보따리를 십자가의 예수님 발아래에 놓아두고 기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강의는 가톨릭 문화회관 2층 사랑관에서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