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3일 세례성사
2009년 9월 13일 천안 신방2동 성당에서 세례성사 청원자 24명이
이날 주일미사에 참례한 많은 신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남대현 마태오 신부님의 집전으로 세례성사의 은총을 하느님께로부터 받았다.
이번 세례성사의 은총을 신방2동 성당에 다음과 같이 주셨다.
구역별로 보면, 아파트 지역에 12명 (세광구역 8명, 신도구역 1명, 기타구역 3명)과 공소 지역에 12명 (풍세구역 11명, 광덕구역 1명)의 교우들을 증가해주셨다.
이번 풍세구역의 특징은 대부분 신자가정 안에서 가족들의 선교노력에 대한 은총의 선물을 받게 된 것이 그 특징이다.
살트르 성바오로 수도회 소속 윤 로사 수녀님은 풍세면 남관리에 살고있는 부모님의 영세를(2명),
풍세면 두남리에 살고 있는 원 스테파노와 남 마리아 부부는 딸의 영세를(1명),
풍세면 남관리와 삼태리에 사는 부부가 아들을 혼인시키면서 며느리의 영세를(2명),
풍세면 남관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장을 경영하면서 직원들의 영세와(2명),
그리고 유아 영세를(1명),
풍세면 보성리에서 목축업을 하고 있는 부부와 아들이 함께 영세를(3명),
광덕면 대덕리에서 이발소를 경영하면서 직원의 영세를(1명) 위해서 노력한 것이다.
모든 것을 꿰뚫고 계시는 진리와 정의의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을 드립니다.
복음선교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가족선교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선교대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쉬운 노력으로 될 수도 있고 또는 가장 어려운 노력을 요구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풍세공소에 있어서, 윤 로사 수녀님의 경우에는 부모님에 대한 가족선교는 나름대로 오랜 세월동안 어려운 과정을 겪었을 경우라 할 수도 있으며, 한편 원 스테파노 형제의 경우에는 그런대로 쉬운 과정을 통하여 아내와 자녀들을 차례로 영세하는 결실을 얻었다고 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복음선교의 첫 대상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들이지만 그 결실을 얻기에는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외짝교우들이 생기는 것이고 자녀들이 혼인조당에 해당되는 것이며 한 가정 안에 여러 종교인들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한 가정 구성원 모두가 천주교신앙을 갖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할아버지 세대에서 아버지 세대로 그리고 아들 세대로 또 손자 세대로 계속 천주교신앙을 대물림하는 것이다. 우리사람이 각자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 충실히 선교를 실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느님 앞에서 “복음선교사”가 되는 길이다.
복음선교의 “최선방법”은 바로 자신이 참으로 하느님신앙을 살도록 노력하는 것이고 동시에 가족들에게 참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어야 한다. 하느님의 뜻을 배제한 인간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가식선교방법”은 결국 이른바 냉담자를 양산하는 지름길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영세를 받은 날로 신앙교육을 졸업하는 “지난날들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고 우리사람들은 “영세받은 은총의 날”을 기점으로 신앙교육이 끊임없이 지속되도록 “가족과 함께 자신”을 평생신앙교육 안에서 살아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사람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선교사”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복음선교사는 복음적인 방법으로 선교를 하는 사람이다. 복음선교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이야기한 바가 있다.
“가족들이 모두 매일미사에 참례하고 복음말씀을 매일 세 번 읽고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는 삶”을 권고하는 것은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이러한 “복음삼독”은 “하느님사랑사회”인 교회를 “인간조직사회”로 전락시키는 엉뚱한 신앙생활을 방지하는 길이다. “하느님복음선교사”이신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끝까지 올바로 지키고 실천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사람은 그러하신 예수님을 뒷따라야 진정한 그분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 저를 당신의 참제자로 일으켜 세워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