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방2동 성당에서는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4주간 주일 교중미사후 견진청원자들을 대상으로 견진교리교육을 진행하였다.
3주간은 남대현 마태오 주임신부님이, 그리고 1주간은 풍세공소 선교사가 진행하였다.
이날 풍세 선교사는 새신자와 재신자의 복음화에 협력하는 의미로 "성령님의 은사"를 주제로 다음과 같이 준비하였다.
견진교리 : 성령님의 은사 (5-5)
2009. 5. 10 복음선교사 신재풍 바오로
개인에게나 공동체에게나 다가오시는 성령님의 은사는
성령의 바람이 부시는 데로 반드시 가야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디아코니아(Diakonia)"는 그리스말로 ”섬김, 봉사, 섬기는 직책, 봉사직“으로 번역되며,
은사는 이웃에게 유익한 봉사를 하도록 주어져 있음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일부 우리들은,
우리자신에게 주어진 천부적 재능이나 특기 그리고 성령님의 은사가, 전적으로 우리자신의 능력인양 과시하고 지키는 데만 힘쓰고 더러는 교만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각자에게 주어진 각별하고 다양한 하느님의 은총과 은사가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쁨이며 자랑임을 당연히 감사드려야 합니다.
여기에서 하느님의 요청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경향으로 빠지지 말고 은사의 목적에 맞게 서로 섬김과 봉사를 통해서 공동선을 추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부 우리들은,
봉사단체나 활동단체에서 하느님의 뜻이나 공동선을 배제한 극히 이기적이고 분파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공적인 단체를 빙자한 사적인 단체로 전락시키고 개인적인 친목단체로 전락시키며
개인의 이미지 관리나 영역확장 도구로 전용하는 등 정치주의, 조직주의, 독점주의라는 오류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세속적인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일부 사람들이 세례를 받은 후에도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악습그대로를 적용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이는 교회의 인적자원이 영적무별과 교육부재의 상태에서 임명되거나 선출되고 활용되는 데에 큰 원인이 있다하겠습니다.
우리 사람들에게는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어떤 악습을 끊어버리기로 한 결심이 삼일밖에 안 간다는 말입니다. 또 세 살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도 역시 어떤 악습이 평생을 간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한 번 젖어있는 악습은 제거하기가 만만치 않고 또 언젠가는 재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경고의 말입니다.
교회의 모든 우리 사람들에게는 세례를 받은 후에도 예전의 세속 악습을 제거하고 참다운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초보적인 교리교육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부단한 신앙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신앙교육도 공동선을 이루기 위한 섬김과 봉사로서 나아가야할 성령님의 은사입니다.
우리 사람들에게 주어진 교회의 여러 직무와 직책도 교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우리 구성원들이 서로서로를 우리의 하느님을 향한 신앙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성령님의 은사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사람들에게 주어진 교회의 모든 직무와 직책은 공동선을 추구하기 위한 성령님의 은사이므로 우리 사람들은 이러한 목적에 맞게 선용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