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이여!!! 태안의 바다여
"바다여 우렁차게 소리질러라. 땅이여 흥겹게 노래불러라"
어찌하여 이 시편의 노래가 자꾸 흥얼거리게 되나 생각하게 되었다.
바다는 기름으로 범벅이되고 바위와 돌이 시커먼 옷을 입었는데
무슨 기쁨이 있서 소리와 노래를 부를수 있단 말인가?
바다와 땅은 숨이 막혀 소리 질를 수 없고 매일 노래를 불러주던
새들도 없는데 그리고 매일 속삭여주던 갯벌의 조개 꼬맹이들도 없는데
무슨 낙이 있서흥겹게 노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이 저지른 죄! 인간이 씻어내야지 말끔히!!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해야지 아니 우리가 해야지
나를!아니 우리를 살려달라고 바다와 땅이 나에게 손짓을 한것이
시편으로 나에게 닥아왔나 싶다.
아직도 할 일이 많았다.
눈에 보이는 바다와 커다란 바위들은 겉보기에는 깨끗한것 같은데
눈길이 닿지않는 바위밑 조그만 돌밑에는 타르 덩어리가
그대로 엉겨 붙어 있었다.
좀더 많이 기름을 닦아내고 오고 싶었지만 바닷물이 들어와
실상 작업은 3시간 밖에 하지 못해서 못내 아쉬웠다.
태안 앞바다는 봉사자들만의 바다인가 되묻고싶다.
우리의 바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이 아닌가?
하느님이 천지창조를 만드시고 보시니 "참 좋았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을 아버지 아빠라고 부르는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므로 하느님이
만드셨던 그 모습대로 되돌려놔야 하는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동참해준 형제님과 자매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몸은 가지못하지만 맘으로 같이 하겠다는 말씀에 힘을 얻고
많은 빨랑까를 보내주신 형제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너희는 주님의 날 아주 좋은 몫을 택하였다 고맙구나"
1월 6일 주일날. 꽃님이(이민자 데레사)님 글입니다.. 용전동성당에서 발췌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질서를 지키고 원
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도록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사랑 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 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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