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4187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1/02/28
  • 조회수 : 5,080

[공지] 김수환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바보 천사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바보 천사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교구는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 2주기를 맞이하여 각박하고 메마르고 어두운 이 시대에 추기경님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특별 사진전을 가졌다.

추기경님의 생전 모습을 담은 이번 사진전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던 사진전에는 가톨릭신자들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8,000여명이 관람했고,  사후 각막을 기증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적셨던 김 추기경님을 본받아 전시 기간 중 사진 관람 후 온 가족이 함께 장기기증을 하는 등 총 277명이 장기기증을 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얼마나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의 시간이었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김 추기경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을 살 때에 천국에 계신 추기경님께서 흐뭇하신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실 것입니다.”라고 하며 김수환 추기경의 사진전을 다녀간 많은 분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감싸 안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셨고, 사회 문제를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으로 보고자 하셨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셨던 추기경님의 모습은 구제역으로 인한 농민들의 실망감, 치솟는 물가인상, 청년들의 실업, 남과 북의 긴장감 고조, 양극화 현상 등으로 살기 힘든 이 시기의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셨다.

이번 사진전을 위해 각 후원사, 교구청,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여성연합회, 레지아, 가톨릭사진가회, 가톨릭꽃꽂이회, 가톨릭미술가회, 가톨릭챔버오케스트라, 천주교음악선교단 작은평화, 가톨릭영상연합회 등이 수고해주셨다.
 
특별히 이번 사진전에서는 관람하신 많은 분들이 추기경님께 드리는 글을 작은 열매에 써서 희망의 나무에 달아 주었고 그중에 몇몇 분들의 글을 소개드리고자 한다.
 
♥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평화와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 충남도지사 안희정
♥ 바보들의 삶을 위해 사셨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생전 모습을 다시 뵈올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 국민중심연합대표 심대평 임마누엘
♥ 김수환 추기경님!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당신께서 뿌리신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네요. 그립습니다. / 김 수녀
♥ 3년간의 냉담을 풀고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추기경님! / 임 율리아나
♥ 안녕하세요? 제 소원은 우리 가족 모두 성당을 다니는 것이예요. 왜냐하면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착하고 좋은 분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이예요. / 조 소피아 어린이
♥ 추기경님! 추기경님 선종 2주기 기념 사진전에 안내 봉사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신자 된지 4개월이 됐지만, 추기경님 삶을 돌아보며 40년 신자생활 한 듯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신자 됨에 감사드립니다. / 데레사
♥ 󰡒이 바보야.󰡓 올해도, 지난해도 제겐 항상 와 닿는 말씀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바보들의 행진일까요? / 박 루시아
♥ 곳곳에서 폭설과 잦은 물가인상으로 인한 아우성이 고개를 드는 요즘... 그 먼 곳에서나마 이 아픔을 아무렇지 않은 듯 흘려보낼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해 주실거지요? / 세실리아
♥ 추기경님! 제가 어릴 적 추기경님의 장례미사 때 가지 못한 게 정말 후회돼요. 이제 복사로서 추기경님처럼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할께요. / 요한 어린이
♥ 낯선 대전에 이사 와서 김수환 추기경님의 미소와 눈물을 뵈니... 여러 감정이 듭니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님 앞에 바치시고, 희생조차 겸허히 받아들이신 추기경님! 그립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 주님의 모습을 닮으신 추기경님의 얼굴 떠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로사리아
♥ 레지오 단원으로서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소서. 추기경님의 깊은 뜻을 사진전을 통해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보천사의 미소를 닮고 싶습니다. 저희 가정과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가정에 평화를 빌어주소서. / 서 수산나
♥ 추기경님! 사람들은 추기경님의 모습을 보고 슬프다 하지만 전 추기경님이 왠지 행복해 보이셔서 좋았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추기경님! / 안나
♥ 추기경님! 제가 추기경님처럼 사람들을 위한 󰡐사다리 수녀님󰡑이 되게 하늘나라에서 기도해 주세요. / 박 에밀리아 어린이
♥ 추기경님! 그립습니다. 세상 속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 낮은 이와 함께하지 못했다는 겸손의 말씀을 들으며, 신자로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고개를 숙이고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이 땅의 평화와 정의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영면하세요. / 베네딕다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 2주기 기념 특별 사진전.

영상 편집 및 제공 : 평화방송,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