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142
  • 글쓴이 : 윤종관
  • 작성일 :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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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순교지와 그 순교선열!

홍주읍성 순교성지의 성역화 추진을 위한 '홍성 지역의 천주교 순교사와 순교터 개발'에 관한 심포지엄이 홍성 본당 주최로 2005년 9월 24일(토) 오후 2-6시에 홍성문화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청양 다락골 성지주임 김용덕 신부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이날의 심포지엄은 홍성본당 주임 겸 홍성지구장 라기순(루도비코) 신부의 개회 연설과 대전교구 총대리 박종우 신부 및 홍성군 채병현 군수의 내빈 인사에 이어 4명의 학자들의 주제 발표를 300여명의 참석 청중들이 진지하게 청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종합토론(사회 : 호남교회사연구소 서종태 박사)의 끝까지 청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열띈 분위기 속에 관심을 집중하여 이날의 심포지엄은 대성황을 이루어 홍주지역 순교사에 깊은 관심과 향후 홍주 순교지의 개발에 교회와 지역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게 되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에 있어서 특별히 라기순 홍성지구장 신부의 개회 연설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을 뿐만 아니라 홍주 순교사에 관하여 역사적 반성에 큰 경종을 울렸습니다. 그 연설문은 우리 대전교구의 문헌으로 영구 보존하여 후대에 전할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10월 3일(월) 오전9-12시에는 홍주읍성 남산공원에서 홍성지구 주최 홍주순교지 순교선열현양대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홍주 읍성의 그 남산 공원은 옛적 신앙 선조들이 목숨을 바친 순교 현장입니다. 경갑룡 주교 주례 집전의 이날 현양대회에 교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석으로 홍주에서 순교하신 선조들에 관한 교구적 열의를 다져야 할 것입니다. 홍주목 관할 지역에서 순교하신 선조들의 이름이 기록된 숫자만도 213명인 것으로 지난 9월 24일의 심포지엄에서 밝혀졌으며 그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순교선열들도 대략 700-8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홍주 순교지의 내력에 대해서 우리 대전교구 자체가 지금껏 망각해오다시피한 부끄러움을 솔직히 고백하고 향후 교구적 및 지역적 관심으로 순교선열 현양과 그 순교신앙 전수에 일념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전 교구 자체로도 이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신자 계몽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껏 대전 교구의 주보나 홈페이지 등에 이에 관한 보도가 일획도 없었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운 반성을 곁들여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