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2277
  • 글쓴이 : 강절로
  • 작성일 : 2024/11/21
  • 조회수 : 1,373

[대전민화위] 2024년 '11월, 평화기원 월례미사' 봉헌 - 봉산동성당

천주교 대전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권지훈 베드로 신부)는 교구 내 본당을 순회하며

매월 네 번째 화요일 저녁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평화기원 월례미사'를 봉헌합니다. 

'11월, 평화기원 월례미사' 는 CBCK민족화해위원회 가톨릭네트워크 일정으로 인해

한 주 앞당겨 11월 19일(화) 저녁 7시 30분 봉산동성당(주임 김진 대건안드레아 신부)에서

강용 임마누엘 신부(성소국 차장)의 주례로 봉산동성당 신자분들을 비롯하여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헌되었습니다.


강용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자케오를 부르신 것 처럼 누군가 이름을 부를 때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고 싶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기억하며 살아갈 때 우리들은 누군가에게 그 사람이 

또 다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 모두가 예수님, 주님이라는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에 머물고 

싶고, 그 마음을 닮고 싶기 때문에 부르는 것입니다."라며 

나의 삶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때 

공감과 연대의 마음으로 정성껏 불러보기를 주문하였습니다.

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미사를 함께 봉헌하며, 

공감과 연대의 마음으로 한반도의 한 민족이라는 이름을 새기며 그들을 기억하고 부를때

우리들의 마음과 행동 또한 그들을 향해 다가갈 것입니다." 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강용신부는 강론을 마치며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들을 이 자리에 부르고 계신 것 처럼

우리 자신의 존재와 이름이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다른 이웃들 특별히 우리 민족도 나에게

소중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도록 미사 중에 은총을 청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11월 평화기원 월례미사에 함께해 주신 봉산동성당 공동체와 

신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 평화기원 월례미사는 '성탄주간'으로 세 번째 화요일 12월 17일 저녁 7시 30분 

내동성당(주임 이원화 요셉 신부)에서 봉헌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바치기' 기도운동에도 많은 동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