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3196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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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교단 도보성지순례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2013년 9월 10일(화) 서울시내에 모여 ‘한국 주교단 도보성지순례’를 가졌다.

‘신앙 따라 강물 따라 순교자와 함께’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도보성지순례는 신앙의 해 순교자 성월을 맞아, 신앙 선조들의 자취를 찾아 피와 땀으로 지킨 신앙을 본받겠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주교들이 신자들에게 순례를 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몸소 순례에 참가했으며, 더욱이 우리나라 천주교회 사상 최초로 한국 주교단이 함께 도보성지순례를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었다.

주교단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를 모신 서울 혜화동 대신학교 성당에서 시작기도를 바친 뒤, 종로3가 좌포도청 터로 자리를 옮겨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이어 청계천 수표교-명동 주교좌성당-서소문 순교성지-당고개 순교성지-새남터 순교성지를 거쳐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까지 약 16km를 걸어서 순례했다.

이번 순례에는 주교 21명, 서울 대신학교 소속 부제 42명, 수녀 50명이 참가했다. 특히 도보순례 출발점이었던 좌포도청 터에서부터 방문지마다 주교단을 맞이하러 나온 신자들이 순례길에 속속 합류해, 종착점인 절두산에서 파견미사를 드릴 때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천 명의 신자들이 성지 성당은 물론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기사제공 : 주교회의 홍보국 미디어부
사진제공 :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