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는 7월 5일(금) 오전 11시 충남 합덕읍 우강면 솔뫼성지에서 당진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5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유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김대건 신부님 대축일에 합덕, 신평, 당진을 중심으로 이 근방의 신자들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솔뫼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아름다운 전통이다”라며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했다.
유 주교님은 “오는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에서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교구대회가 열리고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성하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세계청년대회가 있다”라고 소개하고 “이번 브라질 세계청년대회 주보성인 중 한분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시다”라며 “이는 세계의 모든 젊은들이 더 올바르게 이 세상을 살 수 있도록 특별히 김대건 신부님께 전구를 청하고 그분의 삶을 닮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 주교님은 “우리 모두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이 많은 사람이고, 속이 깊은 사람이고, 늘 열려져 있는 사람이고, 자비로운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고 이것이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닮은 신앙인의 모습”이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우리의 장한 신앙의 선조들이신 순교자들이 지니셨던 모습”이라고 하고 “특히 우리 사회에 거짓이 많고, 이기적이며, 돈이 판치는 세상에서 하느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는 합덕성당과 신합덕성당, 신평성당 등 당진지역 신자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자 500여 명이 미사에 참석해 솔뫼성지 성당 내부를 가득 매웠다.
대전교구는 매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대축일에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그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해왔다. 또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고 오늘날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기 위해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와 내포의 사도 이존창(루도비꼬)의 생가터인 여사울성지를 출발지와 종착지로 번갈아가며 매년 5월, 9월에 내포도보성지 순례를 개최하고 있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