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2320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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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단양 구인사 방문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교구장 비서실장 겸 홍보국장 이재훈 신부가 동행한 가운데 2013년 5월 13일(월) 오전 10시 30분 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소재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도정 스님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도정스님이 대전 유성에 위치한 광수사에 계실 적 유 주교님과 맺어온 인연에서부터 비롯된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주교님은 광수사를 방문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고, 성탄절이 되면 스님은 교구청을 방문하여 성탄의 기쁨을 함께하였다.
 
그러다가 지난 해 11월 총무원장에 임명된 도정스님은 교구청을 방문하여 축하인사를 나누었고, 꼭 한번 구인사에 방문해 달라며 주교님을 초청하였다. 이에 라자로 주교님은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자 직접 구인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유 주교님은 201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와 난초를 구인사 도정 스님에게 전달했다. 

유 주교님은 이날 도정 스님과의 환담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특별히 가톨릭 신자들의 정성과 사랑을 담아 축하를 드린다”고 하셨고, 도정 스님은 “먼 길까지 오셔서 함께 축하하고 같이 한다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며 이러한 관계가 더욱 종교간 화합에 좋은 일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 

이날 유 주교님이 도정 총무원장 스님에게 전달한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2013년 부처님오신날 경축 메시지는 “인간 생명을 사랑하고 수호하고 증진하는 그리스도인들과 불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경축 메시지에서 ”가톨릭교회는 여러분의 고귀한 종교 전통을 존중하고 생명 존중과 명상, 침묵, 단순성 등 불교 경전에 표현된 가치에 공감한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 계율은 '살인해서는 안 된다'는 십계명의 다섯째 계명과도 잘 어우러진다.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인간 생명의 거룩함을 함양해 인류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연민과 형제애를 갖고 계속 협력하자”고 했다. 

유흥식 주교님은 종교 간 대화와 화합을 위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 사찰을 찾아 교황청의 부처님 오신 날 경축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잔제공 :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