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8791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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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내동성당 봉헌미사

대전교구 충남 논산시 내동 168-4에 위치한 논산 내동성당(주임 김재철 신부)은 5월 19일(토) 오전 10시 30분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성전 봉헌미사를 거행했다.
 
유 주교님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고하신 초대 박진용 신부님과 현재 주임신부님이신 김재철 신부님과 내동 공동체 형제·자매님들의 사랑과 기도와 희생이 어우러져서 이처럼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 하느님께 봉헌하게 되었다”라며 신자들을 격려했다. 유 주교님은 “오늘의 교회에 대해서 성령께서 말씀하시고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우리 사회가 서로 사랑하는, 위해주는, 아껴주는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신다”라고 하고 “참된 본당 공동체는 기쁨은 나눠서 더 크게 만들고 고통과 어려움은 나누어 작게 만드는 그런 공동체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공동체다” 라며 “서로 사랑하고 위해주는 공동체와 구체적 복음 말씀을 사는 공동체, 적어도 한사람 이상씩 선교해 그들도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감사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2004년 박진용 신부를 초대 신부로 논산 부창동성당에서 283세대 754명과 연무성당에서 14세대 35명, 총 791명으로 분리된 논산 내동성당은 건축사무소 ‘필’의 설계와 나래건설(주)의 시공으로 2007년 성전 기공식을 갖고 2008년 성전과 사제관을 준공했다. 알미늄바 세로잇기라는 독특한 형태의 외장 재료를 사용, 주교의 모관을 형상화해 지어진 성전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2,833㎡의 대지에 건축 면적 559.49㎡로 강당, 소회의실, 교리실, 주방, 창고 등으로 사용될 지하 1층 598.⁷⁸㎡에 지상 1층은 사무실, 수녀원, 성물판매소, 성체조배실, 교사실, 휴게실의 용도로 지상 2층은 대성당, 지상 3층은 성가대, 유아방 등으로 각각 사용될 지상 3층 443.³⁸㎡으로 지어졌으며 건축연면적은 1,855.³⁹㎡이다.
 
논산 내동성당은 성전 건축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신앙 안에서 일치하고 공동체 안에서 화합과 결속력을 다져왔다. 2007년 성전 부지에서 출발해 공주 황새바위성지까지 성전 건립을 위한 도보 성지순례를 하였고, 성전 건축이 끝나갈 무렵인 2008년에는 본당 관할구역을 도보로 순례하면서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또 성당의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2005년부터 논산 지역의 특화 작물인 딸기로 잼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유명세를 탄 딸기잼은 건축기금 마련에 큰 보탬이 됐다. 딸기잼 만드는 일이 고되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공동체의 일치와 단결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성전 건축이 끝나고 오늘에 이르러 400여 세대 1,000여명의 신자들이 안정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논산 내동성당은 건양대학교가 인접해 있고 한국토지공사에서 현재 아파트 및 상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지역사회 내에서의 본당의 역할도 점점 확대되리라 여겨진다.
 
성당 2대 주임신부인 김재철 신부는 성당이 완공된 후 외벽에 설치된 알루미늄 바를 건축물 가설재로 착각해 옆 내동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복사들이 “또래 애들이 왜 성당 공사를 아직도 하느냐고 물어왔다”는 등 본당외관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외관은 주교님의 모관을 형상화하여 지었으며 십자가 대신 주교님의 목장을 형상화 시켰다”라고 독특한 성당외관에 대해 설명했다.
정수영(라파엘) 사목회장은 “논산 내동성당 공동체는 성당 건축을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으로 오늘 이런 좋은 영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참 신앙인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작성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