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교구 노인사목부(전담. 한동성 신부)가 13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대전 전민동성당에서 개최한 “2011년도 노인사목부 연수”에 참석,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의 특강을 듣고 교구 내 노인대학장 및 노인대학 봉사자, 노인분과장과 단체장 등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연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재희(마리아) 위원장을 초청, 아침 10시부터 “노래로 보는 우리 시대의 삶,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세상은 변하고 또 변한다.”라는 주제의 초청 강의를 했다.
이어 11시부터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의 주례와 전민동성당 주임 이경렬 신부와 사목기획국장 임기선 신부, 노인사목부 전담 한동성 신부, 전민동성당 보좌 최병렬 신부 공동 집전으로 교구 내 노인대학장 및 노인대학 봉사자, 노인분과장과 단체장 등 600여명이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또 오후부터는 성당 1층 토마스홀에서 한동성 신부의 ‘노인대학 설립 안내’ 발표와 대천과 서산동문동, 예산성당, 월평동, 탄방동, 전민동성당의 ‘노인대학운영 사례발표’ 시간과 대전 영 시니어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유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시므로 우리가 사랑을 하면 하느님을 닮은 존재지만, 사랑을 멈추면 하느님과의 거리는 멀어질 것이기에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인간은 삼위일체의 모습대로 창조되었기에, 사랑하고 사랑 받을 때 행복할 수 있고, 반대로 남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을 때가 가장 불행하다.”며 서로 사랑을 나누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 했다.
전재희 위원장은 “그냥 우리가 하루에도 수천 곡의 노래가 나오고 우리 가슴에 남아있는 노래가 많지만 많이 부르고 들었던 노래 속에서 그 시대에 어떤 우리의 삶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오늘의 노인들이 처해있는 상황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라며 ”노래로 보는 우리 시대의 삶,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과 “세상은 변하고 또 변한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전 위원장은 ”노래로 보는 우리 시대의 삶,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망국의 한을 담은 노래, 광복의 희망을 담은 노래부터 해방과 한국전쟁, 분단에 대한 아픔을 담은 노래, 도시화의 바람과 베트남 전쟁 참전 등을 담은 1960년대 노래, 새마을 운동의 희망과 군부 독재로 억압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 민주화 열망, 88서울 올림픽의 희망 등을 담는 1970년대와 80년대 노래, 억눌려 있던 청소년들의 욕구가 분출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의 노래를 음악과 함께 강의를 해, 어르신들이 지난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또 전 위원장은 이어 “세상은 변하고 또 변한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기대수명의 연장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부모부양, 자녀뒷바라지에 정작 본인들의 노후대비는 부족함을 이야기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66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실시, 노인 건강운동 전국 확산, 치매 예방 관리 강화 및 실명예방 관리 사업, 만성 환자에 대한 단골 의사제 전국 확대, 노인 돌봄 서비스,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보미 서비스 등 국가차원의 노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본인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이나 교육 등을 통해 본인 스스로의 태도를 바꿈으로 제2의 인생인 노년을 잘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 2부 순서로 진행된 대천과 서산동문동, 예산성당, 월평동, 탄방동, 전민동 성당의 ‘노인대학운영 사례발표’ 시간에는 현재 각 본당에서의 노인대학이나 각종 노인관련 모임을 통해 많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노인관련 사목을 전반적으로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대천성당 노인대학은 2005년 6월에 어르신들이 신앙 안에서 지혜를 얻고 실천함으로써, 가정과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어른으로서의 인격을 고양하고 참된 행복을 창조해 가도록 하자라는 취지로 개설돼 현재 60세부터 80세 이상 어르신 46명이 소속 되어있으며, 한글공부, 성경쓰기와 읽기, 미술, 율동, 사물놀이, 성지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년간 480여만 원의 본당예산과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서산동문동성당 수호천사대학은 “신앙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하며, 신바람 나는 삶을 영위하자.”라는 교훈으로 2006년 10월에 개설돼, 현재 65세부터 80세 이상 어르신 95명이 소속 되어있으며, 성경 나눔과 성지순례, 수지침 강의, 노래교실, 종이접기, 대화기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예산성당 어르신 성경대학은 2009년 4월 신앙을 통해 가정과 교회와 사회 안에서 어른으로서의 인격고양과 참된 행복을 찾게 하자라는 취지로 개설돼 현재 60세부터 80세 이상 어르신 59명이 소속 되어있으며, 찬미율동, 성경강의, 그룹나눔, 미술, 성지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년간 180여만 원의 본당예산과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날로 늘어가는 고령화 추세에 2009년 1월에 신설된 대전교구 노인사목부는 2009년 만65세 이하 젊은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기를 돕는 ‘대전 영 시니어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설하는 등 현재(11년 4월 기준) 1,222명의 노인대학연합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다양한 사목 프로그램을 펼치고 노인대학연합회의 임원 및 봉사자와 각 성당의 노인분과 및 해당 단체장, 2년 과정인 대전 영 시니어 아카데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 년에 한 차례씩 피정과 연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