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소속 박찬인 마태오 신부의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지원사제 파견미사”가 30일(목)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에 위치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본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의 주례로 오기백 신부(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지부장)와 대전교구 동창 김광호 신부(반석동 주임), 신인수 신부(금산 주임), 이재훈 신부(홍보국장), 송준명(봉산동 주임), 오종진 신부(복수동 주임)가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떠나는 박찬인 신부에게 “참 좋은 몫을 택했으며 나 또한 선교사로 떠나고 싶은 소망을 가진 적이 있기에 부러운 마음과 떠나시는 신부님의 모습이 거룩하게 보인다.”고 하고 “한국천주교회는 복음이 전파된 초창기부터 많은 선교사들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다가 생명을 바치는 순교를 했다.”며 “이렇게 도움만 받던 한국천주교회가 이제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세상 곳곳에 선교사를 파견하게 됐으니 매우 큰 은총이고 영광이며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또 유 주교님는 박 신부에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1990년에 발표하신 회칙 <교회의 선교사명, 89항>을 인용하여 “선교사는 사랑의 사람이다”라고 언급하시며, “성인은 참된 선교사”임을 강조하셨다. “말씀의 논리로 살고, 말씀에서 힘을 얻어, 말씀을 사는 삶은 신부님을 사랑으로 존재하도록 만들며 이때에 신부님은 선교하실 선교지의 원주민보다 더 원주민다워 질 것이다”라며 예수님만 의지하고 항상 말씀의 논리로, 말씀대로 살겠다는 다짐으로 떠나기를 당부했다.
이날 파견되는 박찬인 신부는 2001년 1월 30일 전임 대전교구장 경갑룡 요셉 주교님께 사제서품을 받고 태평동성당과 궁동성당, 신합덕성당에서 각각 보좌신부를 역임했고 2006년 신설성당인 하기동성당으로 발령 받았고 2011년 7월 1일부로 6년 동안 필리핀에서 해외선교사목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