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성거산성지(담당 정지풍 신부)는 7일(토) 오후 2시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 원로사목자 이계창 신부와 천안동부지구장 안상길 신부, 직산성당 김홍식 신부 등 10명의 사제가 공동 집전으로 성지사제관이 위치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호당리 2-3에 신축한 “성거산성지 성당 및 수산나 피정의집 봉헌식”을 했다.
유 주교님은 축사에서 “정지풍 신부님이 키로 따지면 가장 작지만 마음과 하시는 일은 누구보다 큰 거인이다.”라며 “이곳에 오셔서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성지와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성당과 수산나 피정의 집을 봉헌하는데 큰 도움을 준 수산나 자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유 주교님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이다.”라고 하고 “자녀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줬을 때 일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라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가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줄 수 있고 더 많이 이웃에게 줄 수 있는 기부문화가 퍼지길 바란다.”고 했다.
정지풍 신부는 “성지의 오랜 소망이면서 꿈이였던 성전이 건립이 되어 기쁘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고 “그동안 성당이 없어 겨울에 순례자들이 오면 날씨가 추워서 성지에서 미사를 봉헌하지 못하고 사제관에서 미사를 봉헌하다 보니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라며 “하느님께서는 아름다운 성전을 겨울의 순례자들 위해서 허락해주신거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정 신부는 이번 성당 봉헌에 많은 기여를 하고 모든 것을 익명으로 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한 수산나 자매는 평소에 시골에 작은 성당하나 짓는 것이 꿈이었던 수산나 자매가 성전이 지어져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성전 봉헌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한다.
대지 1,405㎡에 건축연면적 385.93㎡,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 성거산성지 성당은 80~100여명이 미사를 할 수 있는 지상 1층 성당과 20-2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수산나 피정의집으로 지어졌다. 지난 2005년 11월 성전 부지를 매입하고 일부 사제관을 건립해 사용하다가 2010년 7월 기공식을 시작해 2011년 5월 7일 봉헌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