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는 23일(토) 저녁 8시에 대흥동주교좌성당(주임 이창덕 신부)에서 교구청 사제와 공동집전으로 신자 6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부활성야미사를 봉헌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세상에 알렸다.
토요일 밤의 부활성야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1년 중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이자 세례 받던 날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는 때다. 부활 대축일이 토요일 밤에 시작되는 이유는 일몰(日沒)을 새로운 하루의 시작으로 보던 이스라엘의 전통에 있다. 이날은 전통적으로 예비신자들이 세례를 받는 날이지만, 세례식을 하지 않더라도 신자들은 자신이 세례 받던 그날처럼 초를 들고 어두컴컴한 성당에 모인다. 사제는 그리스도의 빛을 상징하는 부활초에 불을 붙이고, 신자들은 부활초의 불씨를 각자의 초에 나누어 붙이며 어둠을 밝힌다.
FM 106.3 Mhz 대전평화방송은 부활성야미사를 녹화해 24일(일) 낮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방영한다.
또 유 주교님은 매년 부활대축일과 성탄대축일이면 교구내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그곳에 계신 분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시는데, 올해 예수부활대축일인 24일(일) 10시 30분에 청소년 사회복지시설인 대전 나자렛집을 찾아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