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직장직종사목부(전담 김홍식 신부)는 3월 11일(금) 저녁 7시부터 12일(토) 오후 1시 30분까지 성남동 대철회관에서 “너 나를 사랑하느냐(요한 21.16)”라는 주제로 직장직종 연합 피정을 가졌다.
유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에 머리에 재를 받으며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회개란 단순히 어제 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모든 기준을 우리의 눈이 아닌 하느님의 눈으로, 복음의 눈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여 복음적인 삶을 살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유 주교님은 “하느님께서는 단식하고 고행하는 것보다 이웃을 얼마나 위하고 사랑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며 “죽어서 하느님 앞에 갔을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신분을 믿지 않고 오직 ‘내가 배고팠을 때, 목말랐을 때 나에게 무엇을 베풀었느냐.’고 물으신다”며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
직장직종사목부 전담 김홍식 신부는 11일 연합 피정을 시작하면서 인사말에서 “신앙인으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앞서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잠깐 쉬어 가는 것 같다”며 “남들보다 앞서 가기위해 달려온 지친 몸과 마음을 이번 음악 피정을 통해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장사목부 13개 연합회의 65개 공동체 회장단과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피정은 첫날인 11일에 생활성가 가수 권성일(미카엘)씨를 초청해 음악피정을 가졌고, 이어 직장사목부 요셉피나 수녀의 진행의 참회예절을 통해 참석자들이 고요함 속에 자신을 돌아보고 고해성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강의에 이어 3월 직장사목부 사목회를 가졌고, 끝으로 11시 30분에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파견 미사 봉헌하면서 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