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2226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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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대전 MBC 생방송 '전국시대' 출연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6월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MBC 생방송 “전국시대”에 출연하셔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사랑을 전하는 대전의 무료급식소, <성모의 집> 개원 20주년의 의미와 <한 끼 100원 나눔 운동본부> 출범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


유 주교님은 이날 방송에서 “<성모의 집>은 배고픈 분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드리는 ‘나의 집’ 또는 ‘어머니의 집’이기를 희망하며, 인간은 누구든지 하루 세 끼를 먹을 권리가 있으며, 사람답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적당한 영양을 섭취하여야 합니다.”라고 하시며 “개원한지 20년이 된 <성모의 집>은 배고픈 어른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드리고 있고, 7~8년 전부터 문창동 <효심정>(성 빈첸시오의 집)과 천안 <성모의 집>에서도 따뜻한 점심을 드리고 있으며 그 동안 수고해 주신 많은 봉사자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 <성모의 집>을 이용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하셨다.


또 20년 전만 해도 무료급식이란 단어조차 낯설었을 때에 무료급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주교님은 “세계 가톨릭교회가 4년마다 세계 성체대회를 개최하는데 1989년에 한국에서 열린 제 44차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대전에서 배고픈 분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드리는 <성모의 집>을 시작하였는데, 당시에 제가 실무 책임을 지고 시작하였습니다.”라고 하시고 “당시 ‘집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부르고’, ‘돈을 받느냐 아니면 무료냐?’를 놓고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성모 마리아처럼 누구든지 편안하게 느끼는 어머니의 집을 만들자는 뜻으로 <성모의 집> 이라고 쉽게 이름을 붙였고, <성모의 집>에 오셔서 점심을 드시는 분들이 당당하게 드실 수 있도록 100원을 받기로 하였는데 만일 100원이 없으시면 100원을 드려 음식을 제공하는 사람도, 음식을 드시는 분도 똑같이 당당하기를 바라는 소망이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따뜻한 밥 한끼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고 있는데 대전 성모의 집을 이용하는 분들은 몇 분정도 될까요.” 라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초창기에는 대전에 <성모의 집> 한 곳만 있었기에 200분이 넘었지만 그 후에 대전에 몇 군데가 더 생겨서 지금은 170분 내외가 오시고 매주 목요일에는 주위의 50여 가정에 밑반찬을 배달해 드리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주 1회 도시락도 준비해 집으로 배달해 드리는데 24.000분이 넘습니다.”라며 일요일 저녁에는 대전역에서 저녁을 드리는데 지금까지 <성모의 집>을 이용한 분이 86만여분이 넘는다고 답하셨습니다.


또한 “기사에서 보니까 주교님이 ‘성모의 집에 오시는 분들이 자꾸 줄어서, 성모이 집이 없어지면 좋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무료급식자가 늘고 있다면서요”라는 질문에 “우리 사회에 어려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라고 하시고 “생활은 나아지는데 어려운 분들은 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며 배고픈 분들이 계시는 한 우리는 이 일을 계속 할 것입니다.”라며 우리 사회가 어렵고 가난한 이들을 더 많이 배려하는 품격 높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는 살면서 경쟁할 것이 있고, 경쟁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데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지난 5월 축복식을 가진 ‘한 끼 100원 나눔 운동본부’와 ‘한끼 100원 나눔 운동’ 취지를 묻는 질문에 주교님은 “2008년에 천주교 대전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새로이 시작한 운동이며, 매 한 끼를 먹을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굶주리고, 헐벗고, 어려움 중에 있는 이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100원을 모으는 운동입니다.”라며 “이 돈은 오로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사용되어지며 2년 5개월동안 14억원이 넘게 모여 지난 5월 20일에 ‘한 끼 100원 나눔운동 본부’ 축복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전국시대 시청자 분들게 나눔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짚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라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사도 20,35) 말씀이 있는데 보통으로 받을 때 행복하나 주면 더 행복해 집니다.”라며 “우리는 이웃에게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지니고 있으므로 재물, 재능, 시간을 이웃에게 봉사하고,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는데 사용하면 행복해지며, 이웃에게 웃음을 주고, 이웃의 말을 잘 들어주고, 용서해 주고, 감싸 주고, 참아주고 자신을 곰곰이 살펴보면 이웃에게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음을 봅니다.”라고 하시고 “세상에는 이웃의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부자도 없고, 이웃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가난한 이도 없습니다.”하시고 또 “나 혼자만 행복해 지려면 모두가 불행해지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면 나도 행복하고 우리가 행복해집니다.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보람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