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동 성당 설립 30주년 기념미사
“임신부님, 몸도 무거운데 계속 옥동자를 쑥쑥 낳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10시 25분. 미사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대전교구 괴정동 성당(주임 임기선 신부) 설립 30주년 기념미사가 11월 18일(주일) 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역대 본당사목을 담당했던 사제들과 내외빈, 본당 신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말씀을 중심으로 나 자신이 변화하고 소공동체를 이룬 결과 아름다운 선교의 결실이 되었고, 사랑의 응답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괴정동 공동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30주년을 맞아 유월상(수산나)씨 등 8명이 표창을 받았고, 사랑의 저금통으로 모은 성금 2천만원을 사회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2005년 태풍으로 훼손되었던 본당 주보 베드로 성인의 동상 제막식도 함께 가졌다.
2006년 대전교구 모범본당 시상식도 이 뜻 깊은 날 함께 진행되어 30주년을 맞은 신자들의 기쁨을 더 했다.
한편, 2005년 9월. 30주년 개막미사 때에 "2007년 하느님의 말씀으로 기적으로 이루는 해”라는 목표로 지난 2년 동안 구역반장교육, 소공동체 봉사자 양성, 새 가족찾기(입교635명, 영세 300여명), 잃은 양 찾기 등의 활동을 통해 주일미사 참례자 수 50%, 성전신축부지 2배 확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괴정동 성당은 지난 11월 11일부터 본당설립 30주년 폐막 축제주간으로 설정하고 11일~18일까지 성경 필사전시회와 14일 새신자의 밤, 17일 느티나무 성가 발표회, 18일 기념미사를 통해 30주년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괴정동 성당은 황민성 주교 사제수품 25주년 기념성당으로 대전교구에서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립적으로 지은 첫 성당으로 1977년 2월 7일 설립되어 변동(1986), 갈마동(1991), 탄방동(1992) 성당을 분리하면서 침체기를 걷다가 이번 30주년 행사를 통해 새롭게 거듭난 공동체가 되었다.
대전 정완영 평화신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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