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7358
  • 글쓴이 : 이현수
  • 작성일 : 2007/09/10
  • 조회수 : 4,315

여의도성당 성지순례단 900명 홍주성지 방문

2007년 9월 9일 서울 여의도도성당에서 신자 약 900명이 홍성성지를 방문했습니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홍성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홍성군청뒤 여하정앞 잔디밭에 도착하여 미사를 드렸습니다.

오랜 비끝에 어제부터 맑게 갠 가을 하늘과 여하정 그리고 연못의 분수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좋은 분위기속에서 무사히 미사를 마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미사끝에 홍성군수님과 홍성군의장님께서 나오시어 인사하시고 환영사까지 해 주시어 더욱 기쁨을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홍성성당의 안내자들까지 약 1,000여명이나 되는 손님들을 위해 화장실과 음향시설등 여러모로 신경써 주신 군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식사후 현재 구 검찰청 건물이 있는 옛 옥터, KT건물이 있는 옛 홍주전영장 동헌자리, 주차시설이 들어서 있는 저자거리를 들러 설명을 들은 후 다시 도보로 홍성역까지 가서 오후 4시에 기차를 타고 귀경했습니다.

이번 여의도성당 성지순례단을 맞이하면서 홍성군민의 한사람으로서 홍주성 복원사업이 얼마나 중대하고 시급한 일인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주성에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들어 있는 문화재이기도 하지만 저희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밝혀진 212명의 순교자외에 1000여명의 무명순교자가 피를 흘린 우리나라에서 공주 다음으로 큰 성지입니다.

너무도 중요한 성지이지만 저희 천주교 신자들로서는 기도하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또한 홍성지역주민들도 홍주성 역사속의 홍성천주교순교사에 대해 아는 분이 거의 없으며 성지개발에 대해서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의도성당의 성지순례로 홍성의 천주교신자로서 무얼 해야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하루빨리 홍성에 성지를 주관하실 신부님이 파견되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