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성당에선 매주 금요일 10시 미사후에 어르신 성서대학이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그 어르신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만들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점토라는 것을 만져보시고 만들기도 해 보셨다며
아주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사실은....성경공부하는 시간보다 만들기 시간이 더 재밌네요..!" ..^^*
만들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시며 살그마니 귀띰도 해주셨습니다.

지난 주에 만들어 놓았던 것을 채색하는 시간입니다.

조금이라도 틀릴새라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숨죽여가며 칠하시는 모습...
정말 귀여우시죠?ㅎㅎ^^*

"거..참...맘대루 안되네...!"
서로 비교해보고 흐믓해 하시는 모습..!

80세가 넘으신 예노파 할머니께서 노아의 방주를 이쁘게 색칠하고 계십니다.
정말 모든 동물과 사람들이 다 타도 될 만큼 커다란 배를 만드셨습니다.

남학생들도 함께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동방박사도 보이고...성모님 모습도 보이지요?
예쁜 꽃도 만드셨네요.

"이건 내가 만든거니께 내 이름 써놔야지..?ㅎㅎ"
작품밑에 작자 이름도 빼놓지 않으셨습니다.

완성된 작품들~
하얀 옷의 부활하신 예수님, 주황색의 노아할아버지, 그리고 노아짝꿍 할머니~ㅎㅎ
근데 너무 젊지요?ㅎㅎ여러가지 동물들도 빼놓지 않으셨네요.^^*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 그리고 그 옆을 지키는 양과 동방박사...
어느 어르신은 아기예수님이 맘에 안들어서 집에서 다시 만들어 오셨답니다.
문방구에 가서 지점토 사시느라 아주 애먹으셨다는 말씀도...^^*

동심으로 돌아가 너무 너무 행복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성서대학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모든 어르신들께서
늘 이렇게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