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만들기]
요즘 마스크 구하시기 힘드시죠?
주민번호 끝자리 맞춰서 나가면
약국앞에 줄이 끝없고
내 차례다 싶을 때
받은 마스크 갯수는 딸랑 두개(?)
그것도 못받을 때가 부지기수
일회용이다보니 쌓여가는 쓰레기들도 걱정.
그래서...
계룡성당(주임신부: 이원효베네딕도)에서는 수녀님들과 솜씨있는 천사님들의 도움으로 마스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본당 유아방에 작은 공장(?)을 차렸습니다.
집에 있는 조각 천들이 모아지고
세탁후 다림질한 천 위에 소중한 마스크 그림들이 그려집니다.
곱게 잘리지는 않지만 가위들이 움직이고
먼지 쌓인 미싱이라 삐걱거리지만
미싱소리가 아름답게만 들립니다.
필터가 장착되면 어느새 필요한 분 손에 쥐어집니다.
신부님께서는
"외국인 노동자들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도우면 어떨까요?
어제는 봉사자님들의 자비의 손길이 닿은 그곳에서 답장
이 왔습니다.
어설픈듯,
한국식 인사로 감사함을 전해오네요
봉사자님들 수고하신다며
아빠미소로 신부님은 손수 라면을 끓여주십니다.
맛은?
뭐, 사랑 가득담으셨으니 끝내주겠지요?
참 따뜻한 계룡성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