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5010
  • 글쓴이 : 양희선
  • 작성일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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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동 성당] 본당의 날 전신자 성지순례

노은동본당(주임신부 : 이의철 가밀로)은 10.21(일) ‘당신은  저의 주님, 저의 행복 당신밖에 없습니다.’라는 성구로 전신자가 괴산의 연풍순교성지와 문경의 마원성지를 순례하는 본당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아침 일찍 400여명의 신자들이 10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연풍순교성지에 도착하였다. 연풍은 문경새재와 이화령을 넘어 경상도와 충청도를 잇는 신앙의 길목이요 교차로로서, 교우들이 숨을 수 있는 천혜의 은거처이며, 연풍순교성지는 황석두 루카 성인의 묘소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우리가 미사를 드린 향청이 조선시대 지방의 수령을 자문, 보좌하던 자치기구 라는것과 성당의 형구돌을 보면서 연풍성지에서 오로지 신앙을 지켜내고 전파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순교성인들의 거룩한 그 뜻을 상기 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한 후, 문경에 있는 마원성지를 순례하였다, 

마원성지는 신유박해(1801) 이후 충청도 지방의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험준한 산악지대인 문경지방으로 은신하여 교우촌을 형성하였는데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1861년 4월 조선에 입국한 칼레(Calais) 신부가 경상도 서부지역에서 전교활동을 벌였는데 박상근 마티아는 1866년 칼레 신부를 피신시키다 잡혀 상주로 이송되어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마원성지에서 박상근 마티아의 묘역을 참배하고 전신자가 십자가의 길을 같이 하면서 
순교자들의 삶과 그분들이 왜 그런 삶을 택했는지 순교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