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대동성당 주임신부 김선태 안드레아 입니다.
이렇게 글로써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고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대동성당은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하여 원도심의 오랜 역사와 함께 교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67년 대흥동 성당에서 분리되면서 마련된 성당은 건축 당시에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만으로 지어진 성당 이었습니다. 한때는 신자도 많고 활동도 활발했었지만, 신도시개발로 인하여
젊은이들이 많이 빠져 나가고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함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신자수가 급격히 줄어
들었고, 지금은 반수 이상이 연로하신 어르신들 입니다. 그동안 성전에 이상이 있을때마다 보수 공사를
해오고 있었지만, 지하실 바닥은 물이 흥건하고 심각한 곰팡이 냄새로 더이상 레지오 회합조차 할 수 없는
형편 입니다. 게다가 비라도 내리면 미사중에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가슴이 조마조마
합니다. 지난해 50주년을 보내면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어 보수만으로 성전을
유지한다는 것은 더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 신자들과 함께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제는 성당을 새로
지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건축자금 입니다. 혼자 사시는 어려운
할머니의 한푼한푼 모아둔 쌈지돈 부터 해말간 어린아이의 코묻은 용돈까지 새로운 성전을 염원하는 모든
신자들의 마음을 모아 십시일반 신립을 하고 준비를 시작했지만 새성당을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수많은 밤을 지새우는 고민 끝에 물품을 팔기로 하였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벽돌 한장 쌓는다는 마음으로 부디
저희의 간절함을 외면하지 마시고 도와주십시오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로 보답 하겠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르신들의 인자하심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대동성당은 반드시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전으로 거듭 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대동성당 주임신부 김선태 안드레아 올림-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 에페소서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