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9604
  • 글쓴이 : 박창순
  • 작성일 : 2015/11/27
  • 조회수 : 3,265

절인배추 씻고 다듬기

그제 배추를 자르고 세상의 소금에 절여놓은 녀석들을 오늘은 씻고 다듬는 날이랍니다.

공주산골에서 치매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는 저는 수북이 쌓인눈걱정에 면사무소에서 염화칼슘을 확보하고 뿌려놓은뒤에 뒤늦은 도착을 하였답니다.

 

도착해보니 한참이더군요.눈이 내리는 악조건이지만 사랑나누는 김장의 뜨거운 열기는 식을줄모른답니다.

 

장병들의 도움이 엄청나게 크답니다.이들의 노력은 그어느것보다 소중할것입니다.벌써 40년전 주님은총으로 1군단 사령부에 복무하며 3년을 군종병이상으로 봉사햇던 기억이 나는군요.

 

엄청나지요? 우리들의 정성이 이렇게 쌓여간답니다.하늘에 보화를 쌓는것이지요.

 

씻은배추를 꼭지를 따고 다듬는 손길이 그리도 아름다울수가 없답니다.

 

마음들을 모으기에 그많은 배추도 맛난 김장으로 변해간답니다.

 

마무리중이지요.

 

아름다운 자매님들은 하기동성당의 교우들이랍니다.

 

울수녀님께서는 장화를 신으셧지만 젖은발을 말리시는군요.얼마나 발이 시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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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려드리려 햇지만 컴이 고장나서 이제야 뒤늦게 올려드린답니다.

 

자!! 이제 오늘은 마무리인 버무리기를 교구장 주교님과 총대리주교님등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말 맛난김치로 태어나는모습도 담을것입니다.

오병이어 기적의 모습은 가슴뭉클하답니다. 주님과 교황님이 이모습을 보신다면 미소지으실것이겟지요.

 

참목자이신 유흥식 라자로 교구장님의 이끄심에 양들은 기꺼이 춥고 눈이오더라도 즐거운맘으로 뒤를 따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