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동성당 (주임신부;이상규 야고보), 주님 만찬미사와 발씻김 예식.
궁동성당에서는 3월28일(목) 성 목요일 주님 만찬 저녁미사에서 말씀의 전례와 발씻김 예식을 거행했다. 제대 앞에는 마지막 만찬처럼 빵을 쌓아 꾸몄으며, 전례가 끝나고 모든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특히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신 것과 제자들에게 세족례를 행하신 것을 이 만찬의 미사로 재현했다.
세족례는 예수님께서 종의 모습으로 우리들의 가장 어둡고 약한 부분을 씻어주시듯, 신부님들께서는 초등학생부터 연령대별로 총 22명을 대상으로 발을 씻어 주셨다.
세족례를 거행하는 동안 많은 신자들은 가장 부끄럽고 나약한 모습을 어루만져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체험하며, 가슴이 뭉클하였다. 우리도 가정과 이웃의 부족한 부분을 감싸 안을 수 있기를 청했다.
이어지는 밤샘 성체조배는 구역별로 1시간씩 이어졌으며, 겟쎄마니 기도를 기억하며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