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대덕다문화지원센터(소장 맹상학 신부)은 12월 17일(토) 오후 1시 오정동 사회복지회관 내에 위치한 대덕다문화지원센터(이하 센터) 지하 강당과 1층 주차장에서 지난 1년 동안 센터에서 시행했던 한국어교실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마무리 하며 한국어교실 수료식 및 그 동안 배운 것들을 가족들에게 뽐내는 시간인 “제1회 한국어 수료식과 연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3시경 행사장을 찾은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는 “이곳 강당이 작지만 아주 훈훈하고 그 어느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사랑과 친교, 나눔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참 좋다”고 하고 “우리가 더불어서 함께 지낼 수 있는 것은 누구 한명의 힘이 아니라 서로 이웃을 생각하고 위해주는 작은 정성과 사랑이 모아져 이루어 진 것이라며 이 사랑의 결정이 바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는 성탄절이다”며 성탄을 축하하고 은혜롭고 행복한 2012년을 맡길 바란다고 했다.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에 후원 받은 물품을 나누는 나눔 바자회와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내용이 담겨있는 활동사진전시회, 이주여성들이 손수 만든 공예품을 전시와 판매를 하는 공예품전시장이 마련됐다. 2부에서 김선태(센터대표) 신부의 진행으로 2월 9일에 개강하여 7월 한달간의 방학을 제외하고 10여개월 간 매화반, 난초반, 목련반 등 5개 반으로 나누어 한국어 수업을 받은 29명의 이주여성들이 센터장 맹상학 신부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3부에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을 비롯한 정용기 대덕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이세 다문화가족어린이합창단 공연과 이주여성들의 수화 및 율동, 핸드벨 연주, 다문화가정 시어머니들의 노래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해 참석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선태 신부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주교님과 많은 이주민들이 함께 사랑이 넘치는 한국어교육 수료식과 연말 발표회를 잘 마쳤다”며 “이 땅의 모든 이주민들이 사랑 받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