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 금남공소 입교식!!
황금빛 출렁이는 전교의 달 마지막 주일에 지난 문화행사에서 170명 비신자들이 몰려와 화제를 모았던 금남공소에 드디어 복음 선포의 기적이 일어났다. 10월 30일(일) 새 가족 입교식 날,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가 불과 80여명인 작은 공소에 92명의 새 신자들이 입교한 것이다.
이날 입교자들의 마음과 손을 잡고 성당에 온 신자들은 기쁨으로 상기되어 있었다. 기쁨에 들뜬 신자들과 하느님의 집에 첫 발을 내딛는 입교자들은 신나는 풍물패의 풍악 소리와 함께 시작된 입교미사에 참여하였다. 입교미사 중에 주님 앞에 우렁찬 목소리로 서약하는 입교자들, 신부님의 세족례로 숙연해하는 입교자들을 바라보며 신자들은 그 동안의 새 가족 찾기 운동의 여정을 떠올리며 감사와 감동으로 가슴 벅참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분의 신부님과 함께 입교미사를 주례한 나기순 주임신부는 입교자들은 우연히 아니라 하늘의 뜻이 통한 분임을 지적하면서 모두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아들, 딸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다. 또한 “작은 공소에서 기적같은 숫자인 92명의 입교자들이 신청한 것은 공동체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많은 노력을 한 결과이며 하느님의 큰 이끄심으로 이루어졌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날이라서인지 처음에는 입교자들이 사뭇 진지하고 긴장된 모습도 있었지만 따스한 주님의 햇살 아래 신자들의 환영과 어울림으로 환한 얼굴로 변화되고 있었다. 이날 5명의 가족이 모두 입교자가 된 이용우, 변미숙 부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앙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왔는데, 비로소 이 선교운동을 통해 하느님을 찾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고 기쁨을 전했다.
입교미사에 이어진 추수감사제는 주님의 밭에서 새 가족을 모셔오는 결실을 맺은 일꾼들이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에 감사하는 축제이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풍물패의 풍악 소리, 풍성한 먹거리와 더불어 친교를 위한 신자들의 한마당 잔치로 이어지며 금남공소의 역사적인 날은 저물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