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9054
  • 글쓴이 : 김석준
  • 작성일 :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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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성당의 성직자 묘지 복원을 위한 합덕본당 전신자 성지순례

2009년 9월9일(수요일) 오전10시 대전 가톨릭 대학교 성직자 묘지에서, 합덕본당(주임: 홍광철 요한 신부)은 교우 1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직자들을 위해 연도와 미사를 봉헌하고, 합덕본당에 모셔져 있다가 신학교의 성직자묘지로 이장된 메스트르 신부님과 랑드르 신부님, 심재덕(마르코) 신부님의 유해와 합덕본당 교우들이 성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백문필(필립보) 신부님의 유품을 다시 합덕본당으로 모셔지기를 청하며 기도하였다.

교구는 2007년 1월31일 오전 10시부터 합덕본당의 성직자 묘를 파묘하여, 교구의 성직자 묘지로 이장하였다. 합덕본당은 이미 “신부님들의 유해와 유품을 다시 합덕본당으로 옮겨 모시기를 청하였고” 신부님들을 다시 합덕본당으로 옮겨 모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왔다.

합덕본당의 교우들은 신부님들의 묘지를 신학교 성직자 묘로 이장해 간 순간부터 “영혼이 사라진 본당”이라고 말을 한다. 신자들이 성직자들의 묘를 이장해 갈 때 반대 하지 않은 이유는 “주교님께 대한 순명” 때문이었다. 합덕성당의 신부님들의 무덤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라 합덕본당의 정신이었다.

또한 합덕성당에 교우들이 찾아오는 것은 오래된 합덕성당 건물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내포지역을 사목 하시다가 돌아가신 신부님들의 신앙과 열정을 본받고, 기도하기 위해서다. 그 덕에 합덕본당에 청소년들과 순례자들을 위한 유스호스텔이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도 신자들은 신부님들의 묘소가 다시 합덕본당으로 옮겨 모셔지길 바라며 가묘 앞에서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가톨릭 신문 김석준 위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