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학교 개교 3주년 기념에 즈음하여..
<대전포스트 양상환 기자>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사진〉는 아버지학교 개교 3주년에 즈음하여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가정은 사랑의 보고(寶庫)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대전교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아버지 데이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형제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대전교구 아버지학교는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18차례 아부지학교를 실시하여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단한 성과를 올렸다"라고 격려한뒤 "가정은 사랑을 실천하고 배우는 장(場)으로 이땅에 최초로 세워진 가장 중요한 공동체이다"고 강조했다.
유 주교는"가정은 모든사회의 기본이며, 뿌리이고 신앙의 텃밭입니다. 우리사회는 물질만능주의, 현대화, 산업화, 첨단문명화가 되어가고 불행하게도 아버지라는 이름과 의미은 점차 퇴색되어가며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정이 흔들리면서 사회가 점점 더 혼돈속에서 빠져들고 있기에, 직장과 사회, 교회역시 힘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또"아버지는 가정의 중심에 서서 몸소 복음에 기초한 실천적 삶의 증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하는 참 가정의 모습을 가족과 이웃에 드러내 보이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며 사랑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인간 가정에 모텔이자 이콘인 나자렛의 성가정을 본받도록 노력합시다.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복음을 사는 삶을 통하여 가정의 성화를 이루도록 합시다. 특히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라고 말씀하시는 가르침을 여러분 가정 안에서 실현하기를 바랍니다. 사랑은"모든 것을 감싸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희망하며, 모든 것을 참아냅니다."(1코린13,5-7). 고 전했다.
또"아버지는 한 가정의 장(長)으로서 그 가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 되어 주시고, 특별히 사랑의 증거자가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은 항상 가정의 성화를 위한 심장이 되고 누룩이 되어 주시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가정성화를 위해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시고 더 많은 아버지들이 아부지학교에 참여할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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