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5110
  • 글쓴이 : 박남희
  • 작성일 :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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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성지 일일문화 피정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일일문화피정이 5월 24일(토) 해미성지에서 있었다.

약 1500명의 신자들은 오전 9시 30분 해미진영 안 감옥터에 집결하여 해미성지 담당사제 (백성수 시몬)의 문화피정에 대한 안내와 성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말을 들은 후 , 개회 기도를 바치고 십자가를 앞세우고 약 1Km 거리를 도보 행렬하여 해미성지로 향했다.

순례객들은 당시 순교자들이 끌려갔던 해미읍성의 서문 앞에서 배교와 순교의 잣대가 된 빨간 십자가를 밟지 않고 목례를 하고 지나가며 자신의 신앙을 스스로 증거하였다.

행렬을 마친 순례객들은 해미성지 2층 대성전에서 해미성지 초대 담당사제였던 윤종관 신부(만수리 공소 담당)의 강의를 들었다.
윤종관 신부는 '이름의 신앙적 의미'에 대해 말씀하시고 "이름없는 무명 순교자들에게 그분들의 이름을 되찾아 주고, 그분들의 자손의 역할을 우리들이 해야한다."며 "무명순교자의 자손으로 산다는 것은 각자의 영혼에 박힌 십자가다." 라고 말했다. 또 윤신부는 매일의 삶에서 하느님을 아는 것이 바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하였다.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집전으로 거행된 미사 에서 성극 " 이름마저 천주께 바친 님들이여."(한국순교복자수녀회 명현강학회 성극팀)를 관람하였다.
1500여 명의 신자들은 5월 뜨거운 햇살을 고스란히 받으며 1시간 동안 순교자들의 고통과 신앙을 마음 깊이 느꼈다. 많은 순례객들은 당시 순교자들의 아픔이 느껴지는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다.

성극을 시작하기 전 '이름마저 천주께 바친 님들이여.'곡을 주님께 봉헌하는 봉정식도 가졌다.

교구 설정 60주년기념 '일일문화피정'은 앞으로 6월7일, 8월 15일~16일, 9월 6일, 9월 27일, 11월 9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