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962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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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세계청년대회 폐막

제20차 세계청소년대회 폐막
“하느님 잊은 세상 선교하자”
각국 젊은이들이 쾰른 대성당과 인근 중앙역 앞에 모여 친교를 나누며 하나됨을 체험했다. 젊은이들이 쾰른 대성당 앞 계단과 광장에서 함께 포크댄스를 추면서 일치를 나누고 있다.


197개 나라 100만명 참가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8월 21일 독일 쾰른에서 거행된 제20차 세계청년대회 폐막 장엄미사에서 전세계 가톨릭교회의 젊은이들을 향해 『하느님을 잊어가고 있는 세상에 나아가 새로운 선교사들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교황 즉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누구든 그리스도를 찾은 사람은 다른 이들을 그분께로 이끌어야 한다』며 『위대한 기쁨은 홀로 간직하지 말고 전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역대 세계청년대회 중 가장 많은 젊은이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100만명의 전세계 젊은이들은 제삼천년기 교회와 세상의 참된 증거자가 되기 위한 각오를 다지며 교황의 이러한 격려와 기대에 큰 환호로 답했다.
이날 미사는 독일 수도 쾰른 도심에서 27㎞ 가량 떨어진 마리앤펠트(Marienfeld)에서 거행됐다.
교황은 또 『오늘날 세상은 하느님을 잊어가고 있으며 마치 하느님 없이도 모든 것이 똑같은 듯 느낀다』며 바로 그 때문에 『사람들은 세상에서 절망을 체험하고 어떤 것에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특히 『하느님을 잃어가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종류의 종교에 눈길을 주지만, 「소비 상품」이 되어버리는 이러한 「자작적」(自作, do-it-yoursefl)인 종교 현상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따라서 청년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에게 길을 일러주는 참된 스타(star)인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교황은 특히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선포하기 위해서 주일미사와 고해성사, 성서 묵상에 적극 참여하고, 가톨릭교회 교리서와 그 대요 등을 읽을 것을 권고했다.
교황은 이날 폐막미사 집전에 앞서 18일 쾰른에 도착, 대회 기간 내내 각국 젊은이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갖는 한편, 유다교 회당을 방문하고 이슬람 지도자들을 만나 종교간의 대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우리는 그 분을 경배하러 왔습니다」를 주제로 독일 전 지역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197개국 100만명의 젊은이들이 대순례의 여정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16일 본대회 개막미사에 이어 쾰른과 본, 뒤셀도르프 등 3개 도시를 순례하며 「청년 그리스도」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했다. 한국에서는 1천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석했다.




<독일, 쾰른=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가톨릭신문 제 2464 호 2005년 08월 28일자 (주간발행:1927년4월1일 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