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7889
  • 글쓴이 : 한광석
  • 작성일 : 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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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사우디 국왕과 역사적 첫 대면

기사등록 일시: [2007-11-07 07:25]


【바티칸시티=로이터/뉴시스】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국왕이 5일 역사적인 첫 회담을 갖고 사우디 내 기독교 신자 문제 등에 관해 협의했다.

베네딕토 16세와 압둘라 국왕은 이날 바티칸시티의 교황 서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약 30분간 만났다.

교황과 압둘라 국왕은 기독교인과 무슬림, 유대교인 간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과 중동평화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바티칸은 회담 후 성명을 통해 "교황청의 기독교 소수자에 대한 명확한 관심 표명 증거로서 사우디 내 기독교도인의 존재와 고충 문제가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바티칸은 사우디에 거주하는 100만명에 달하는 카톨릭과 다른 기독교도에 대해 보다 많은 권리를 부여해 주기를 원해 왔다.

대부분이 이주 노동자인 이들 기독교도는 공개적으로 자체 종교행사를 갖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들은 보통 집같은 개인적인 공간에서만 예배가 허용되고 있다.

바티칸은 또 교황와 압둘라 국왕이 상호 문화적 중교적 대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