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7822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10/29
  • 조회수 : 3,272

정진석 추기경 - 낙태, 장애인 문제에 관심 가져달라


"정진석 추기경 “낙태, 장애인 문제에 관심 가져달라” "
[2007-10-26]18:06

[앵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어제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낙태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안경환 위원장과 함께 장애인 문제, 사형제도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정진석 추기경이 어제 오후 서울 명동 주교관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30여 분간 이뤄진 만남에서 정진석 추기경은 “낙태는 심각한 인권 문제”라면서 “낙태문제를 해결하면 저출산 문제도 해결되고 국민 행복지수와도 연결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진석 추기경]“저는 낙태가 우리 인간의 심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저지르는 비도덕적인 행위의 낙태가 가장 죄질로 봐서 나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에 대해 안경환 위원장은 “낙태는 여성의 사회활동과 혼동되어 있는 문제”라면서 “여성에게 사회활동 기회를 주는 시설을 지어주는 쪽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이어 장애인 인권과 관련해 "가족들이 도와줄 수 없는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시설 수용 능력이 확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정진석 추기경]“가족 아닌 장애인 수용시설에 수용 능력이 몇 만명 안된데요, 그런데 우리 복지 국가가 되려면 아무도 돌봐줄 수 없는 장애인 복지 시설이 그래도 조금은 있어야 되지 않겠냐 ”

이에 안경환 위원장은 장애 문제는 상당 부분이 국가가 해결해야 할 중요할 문제라면서 특히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경환 위원장은 이와함께 가톨릭 교회의 사형제 폐지운동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면서 “현 정부가 사형자들에게 감형조치를 내리도록 가톨릭교회가 건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안경환 위원장]“기회되시면 저희들 사형제가 12월이면 사실상 사형폐지국가에 분류가 되지 않습니까...이 물러나는 대통령께서도 몇 사람이라도 감형을 해주고 가시라고 좋겠다 이런 건의를 해주시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을 지낸 안경환 위원장은 지난 2천6년 10월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PBC 뉴스 김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