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천주교 성역화사업 관심 | ||||||
| 홍주성 복원 연계·천주교측 접촉등 다각 모색 | ||||||
| 2007년 09월 28일 (금) 전자신문 | 16면 -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 ||||||
충남도내서 가장 많은 천주교 순교자를 배출한 홍성지역이 성지순례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성역화 사업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군은 최근 충남도 역사문화연구원이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지역에서 무려 212명의 천주교 신자가 순교를 당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표함에 따라 천주교 순교지 성역화 사업을 적극 검토중이다. <본보 9월 7일자 3면>
또한 군은 군의회와 종교계 일각에서도 도내서 가장 많은 천주교 순교자를 배출한 홍성지역에 순교지 성역화 사업을 촉구하고 나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군은 우선 천주교 측과 공동으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과 전국 300만 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를 유치하기 위해 군 차원에서 성지순례 관광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군은 도내 천주교 성지 가운데 당진군 솔뫼 성지의 경우에만 충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돼 도 차원에서 예산을 들여 관리하고 있고, 나머지 서산 해미와 보령 갈매못 성지는 천주교 자체적으로 투자·관리하고 있는 점을 들어 천주교 차원의 성역화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천주교 박해시대에 수백 명의 신자들이 순교를 당한 역사성만으로도 성역화 사업의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홍주성 복원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군은 천주교 박해 당시 홍주성 주변에서 많은 신자들이 순교를 당했고 홍주성이 복원됐을 경우 많은 천주교 신자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성역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군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천주교 측과 협의를 벌이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홍성성당을 중심으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접촉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주교 순교지 성역화 사업은 우선 순국, 의절 등 공공성 여부를 먼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검토 중에 있다"며 "무엇보다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내부적인 판단을 먼저 한 후 천주교측과 접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791년부터 1866년 사이 박해시대 당시 홍주지역에서 무려 212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가 홍성군청 내 동헌과 홍주성 조양문(동문) 및 북문 등에서 순교를 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홍성지역이 전국 천주교 신자들에게 새로운 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홍성=유효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