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7102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8/14
  • 조회수 : 3,217

제주해군기지 반대 백만인 서명운동 전국 확산

제주해군기지 반대 백만인 서명운동 전국 확산
12일 명동성당 등 "해군기지 반대" 메아리 전국 번져
해군 "해군기지 건설해야" 홍보물 배포하다 저지당해
2007년 08월 13일 (월) 09:29:49 양김진웅 기자

   
 
▲ 12일 서울명동성당에서 열린 해군기지 철회 서명
 
천주교가 '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를 위한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맞서 해군측의 홍보전도 제주는 물론 전국을 돌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천주교제주교구 평화의섬 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중앙성당에서 '제주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12일 서울 대교구 명동성당을 비롯해 광주 대교구 임동성당과 대구 경산성당 등에서 일제히 서명운동이 열렸다.

천주교 평화의섬 특위는 "국방부와 제주도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모두가 합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며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과에 모두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주민투표 방식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동참을 촉구했다.

   
 
▲ 명동성당
 
   
 
▲ 해군이 명동성당 서명운동 현장에서 배포하다 저지당한 홍보물
 
이날 해군측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필요성'을 담은 홍보물 가져와서 배포하다가 성당측의 제지로 중지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 대구 경산성당 서명운동
 

해군측이 일부 배포한 홍보물에는 '제주해군기지는 우리의 영토들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이라며 '제주해군기지는 평화의 섬과 함께 만들어 집니다'는 문구가 적힌 4쪽 분량이다.

해군측은 이외에도 행정의 협조를 돌며 피서철을 맞아 제주도 곳곳 행락지에 해군기지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이미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명동성당을 비롯한 각 지역 성당에서는 비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우산을 들고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주교 평화의섬 특위는 8월말까지 전국 모든 성당에서 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 비날씨에 아랑곳없는 서명운동 열기
 
   
 
▲ 광주대교구 임동성당에서
 
   
 
▲ 명당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