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923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7/27
- 조회수 : 3,185
가난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평화
보고 싶은 모이 식구들i 안녕하세요?
여기는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에서 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리모네라는 한적한 시골입니다. 여기는 제가 속해 있는 프라도 사제회(www.prado.or.kr) 설립한 신학교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7월 5일부터 8월 9일 까지 지내면서 전 세계 약20여개 나라에서 모여오신 70여분의 사제들과 함께 6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 참석하고 교육도 받을 예정입니다.
회의와 교육은 모두 프랑스어로 진행이 되는데, 저는 통역을 통해서 참석하고 있습니다만,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더욱이 미사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불어로 신나게 노래를 할 때면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저 아름다운 멜로디 감상으로 만족을 해0[ 합니다(TT).
.강론 때는 통역을 해주지 않아서 멍하니 앉아있다 보니 까닭 없이 부하가 치밀기도 합니다.
밥은 나오지 않고 끼니때마다 간식으로 먹던 것들을 잔뜩 먹었더니 속은 더부룩하고 기운은 떨어져 갑니다.
‘아하~ 이것이 이주민의 삶이l로구나!’ 싶었습니다. 이주민들을 사목 하면서도 외국에서 2주일 이상 살0h보지 못했던 저에게 이주민들의 삶을 몸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3일간의 일정을 마쳤는데, 그 동안 신부님들이 속해 있는 20여개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의 상황과 신부님들의 사목 현황을 들었습니다. 보고서 내용 중에 빠지지 않았던 주제가 '이민을 통해서 가난하게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민이 전 지구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앞으로의 총회기간을 통해서 이민으로 인해 빚어지는 비극 앞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를 모색하는 시간도 많이 주어지리라 기대합니다.
또한 제가 이 총회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는 "가난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의 귀함을 깨달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사목 전담 - 강승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