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542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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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신학생 2명 일본 오이타교구 파견

대전교구, 신학생 2명 일본 오이타교구 파견
현지인 사목 위한 준비과정…어학연수 후 신학대학원 수학

대전교구가 일본교회에 교구 신학생을 파견한다.

대전교구는 대전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건석(안드레아, 2000년 입학), 최재경(요한, 2000년 입학) 신학생을 6월 10일 일본 오이타교구에 파견했다. 두 명의 신학생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신학대학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대학원 과정을 밟게 된다.

신학생 파견은 사제수가 16명에 불과해 사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오이타 교구 사정을 접한 대전교구가 2006년 12월 대전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신학생 중 일본 파견 자원자를 선발해 이뤄진 것.

올 1월 대전교구를 방문한 일본 오이타교구장 미야하라 료지 주교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환담한 자리에서 대전교구가 오이타교구에 신학생을 파견키로 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 교구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신학생 파견은 현지인 사목을 준비시키고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대부분 교구가 유럽과 미주에 신학생을 유학시키는 경우는 있지만, 현지인 사목을 위한 준비로 사제서품 전 신학생을 파견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현지에서 신학대학 과정을 거치며 일본어를 배우고 현지 문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향후 사목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교구 관계자들의 기대다.

두 신학생은 앞으로 1년간 어학연수 과정을 거친 뒤 내년 4월 신학대학에 편입할 예정이다. 이건석 신학생은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가 하느님께서 맡기신 일을 한다는 생각뿐”이라며 “우선 내년 4월까지는 일본어 공부를 하며 현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올 1월 대전교구를 방문한 오이타교구장 미야하라 주교(오른쪽 두번째)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최재경 신학생(맨왼쪽), 이건석신학생이 기념촬영했다.

가톨릭신문사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