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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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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10억 가톨릭 교인은 환경주의자 되어야”

교황 “10억 가톨릭 교인은 환경주의자 되어야”
입력: 2007년 04월 27일 18:21:35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환경 보호를 이슈화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교황이 26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서 “전 세계의 주교와 과학자, 정치인들은 ‘창조론’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는 신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며 전 세계의 10억 가톨릭 교인이 ‘환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황의 이번 메시지는 올 초 “환경 무시는 항상 인간공존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져왔다”는 경고에 이어 나온 강력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베네딕토 16세는 종전 교황보다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바티칸 전문가는 “환경과 평화가 주요 이슈였던 1960년대 독일에서 생활한 교황이 온난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조만간 교황의 환경 관련 회칙이 하달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가톨릭은 여러 종교 중에서도 환경보존을 위한 사회 교육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젊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지구 온난화에 인간의 책임이 막대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 등 일부 교계 지도자들은 온난화가 인간이 초래한 재앙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고 있다. 대신 온난화는 피할 수 없는 종말과 예수 재림의 증거라고 주장한다. 가디언은 “종교는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만큼 가톨릭의 기후변화 차단 노력이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 박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