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6004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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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가톨릭계, 찰코 '소녀들의 집' 지지 표명
<멕'가톨릭계, 찰코 '소녀들의 집' 지지 표명>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 멕시코 찰코 '소녀들의 집'(원장 정말지 수녀) 학생들 집단 발병 소동 기간 침묵을 지켜온 멕시코 가톨릭계가 정말지 원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멕시코 대교구는 16일 기관지 주간 '믿음으로 부터(Desde la Fe)'에서 '소녀들의 집'에서 봉사해 온 수녀들의 "특별한" 수고를 음해하기 위해 학생들의 집단발병 소동을 조작.왜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멕시코 대교구는 이어 학생들의 발병 소동에 수녀들의 책임이 있기는 커녕 그 반대로 수녀들은 그들의 노력을 과소평가하려는 세력들로 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멕시코 대교구는 '소녀들의 집' 수녀들의 영웅적 수고를 인정한다" 고 말했다.
대교구는 이어 무료기숙학교 '소녀들의 집'에 수용되어 있는 3천600여명의 학생들을 먹이고, 재우고, 가르치는 데 연간 4천만 페소(약 40억원)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정말지 원장의 경우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아서 운영비에 보태는 등 수녀들이 희생적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멕시코 대교구는 끝으로 "지난 17년간 이 학교를 거쳐나간 1만3천여명의 졸업생이 직장인으로 활동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웃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멕시코 보건부는 13일 '소녀들의 집' 학생들의 집단발병 소동과 관련하여 학교 당국과 학생들을 지도해 온 수녀들에게는 어떤 형태의 잘못도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마우리시오 에르난데스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두통, 구토 등을 호소한 600여명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환경과 과거 가정 폭력이 이번 소동의 근본적인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 차관은 "대부분 학생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태어났으며 그 가운데 또 일부는 가정붕괴를 겪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격리되어 집단생활을 하다가 균형을 잃으면서 이같은 사태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r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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