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478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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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맞춤 아기' 허용 유전공학 비판

[교황, `맞춤 아기' 허용 유전공학 비판]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4일 태아의 결점들을 찾아내 `맞춤 아기(designer baby)'를 선별하는 것을 허용하는 유전공학을 비롯한 과학적 실험을 비판했다. 교황은 이날 가톨릭 전문가 기구인 교황청 생명아카데미에서 행한 연설에서 인공 수정은 물론, 태아 내 질병이나 비정상적 유전자를 탐지해내는 의학적 테스트의 광범위한 이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맞춤 아기'는 인공수정 배아들을 만든 후 착상전유전적진단법(PGD) 등으로 검사해 이 가운데 질병유전자가 없고 특정한 유전 형질을 지닌 정상적인 배아를 골라 탄생시킨 아기를 말한다. 베네딕토 16세는 연설을 통해 "선진국에서는 `완벽한 아이'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 따라 포괄적인 우생학적 방법을 도입하고자 아주 정교한 생명공학적인 연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 중남미와 선진국에서 각각 낙태와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사실을 거론한 뒤 오늘날 생명에 대한 권리가 점점 더 공격을 받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황은 지난 8일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 정부가 각의를 열어 동성애자를 포함한 동거 커플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시민 연대협약'(PACS)을 의결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ly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