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348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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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청년들 십자가 앞으로

[가톨릭 청년들 십자가 앞으로]


세계청년대회 상징물 18일 도착


김종락기자 jrkim@munhwa.com


가톨릭 청년들의 국제 행사 세계청년대회(WYD)의 상징인 십자가와 성모성화가 오는 18일 한국에 도착, 제주교구(21, 22일)와 의정부교구(23, 24일), 서울대교구(24, 25일)를 순회하며 가톨릭 젊은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마련한다.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국의 가톨릭 청년들이 신앙으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삶과 경험을 나누며 미래 교회와 사회의 주역으로서 소명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행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4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마다 열리다 2005년부터 3년 주기로 여는 것으로 바뀌었다. 차기 대회인 제23차 세계청년대회는 2008년 7월15일부터 6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1984년 첫 대회 때 요한 바오로 2세는 높이 3.8m, 너비 1.75m, 두께 5㎝, 무게 31㎏인 커다란 나무 십자가를 청년들에게 맡기며 “이 십자가를 인류에 대한 그리스도 사랑의 상징으로 세계 곳곳으로 모시고 가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만 우리가 구원되고 구속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라”고 말했다.


이후 십자가는‘세계청년대회 십자가’로 불리며 세계 각국을 순회,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왔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또 지난 2003년, 이듬해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독일 쾰른의 젊은이들에게 ‘로마 백성들의 구원(Salus Populi Romani)’이라는 성모성화를 주었다.


이 성모성화는 이후 십자가와 함께 세계청년대회를 상징하며 세계를 순회하게 됐다. 아프리카를 순회한 뒤 한국에 도착한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한국 순회를 마친 뒤 다음 목적지인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다.


김종락기자 jrki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