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293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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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세계병자의 날' 서울대회 개최
[천주교 '세계병자의 날' 서울대회 개최]
9-11일..교황특사 로사노 바라간 추기경 방한
연합뉴스
입력 : 2007.02.01 17:18 / 수정 : 2007.02.01 17:19
교황청이 제정한 ’세계병자의 날’(2월11일) 서울대회가 9-11일 명동성당과 장충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세계병자의 날’은 아픈 사람과 그들을 위해 일하는 기관과 수도회, 의사와 간호사 등을 위한 날로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92년 제정해 이듬해 프랑스 루르드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 15회째로 이번 서울대회는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영성적 사목적 돌봄’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대회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특사 자격으로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의장 하비에르 로사노 바라간(74) 추기경이 참석한다.
행사는 9일 오전 9시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하는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난치병 환자, 난민 그리고 고통받는 환자의 실태’ 등 주제논문을 발표하는 학술세미나로 이어진다.
개막미사에는 김수환 추기경, 로사노 바라간 추기경,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장익 주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사노 바라간 추기경은 9일 오후 4시 성북구 하월곡1동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이어 10일 오후 7시30분 장충체육관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계 병자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가수 거북이, 마야, 바비킴, 배틀, 베이비복스 리브를 비롯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국악팀 나래, 비보이 갬블러 등의 공연무대가 마련된다. 간호대학생들로 이뤄진 댄스동아리와 장애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핸드벨 연주팀의 공연도 준비된다.
11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는 로사노 바라간 추기경 주례로 100여 명의 환자에 대한 병자성사(病者聖事)와 함께 장엄미사가 진행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인 유흥식(대전교구장) 주교는 “예수님은 아픈 이의 병을 고쳤고 약한 사람을 사랑했다”면서 “세계병자의 날은 복음정신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지는 날이자 환자의 고통에 참여함으로써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날”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홍순 회장은 “미래의 의료인들과 청소년들에게 병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계병자의 날’ 행사를 특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