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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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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바티칸 "수교위한 중요한 계기"선언

베트남-바티칸 "수교위한 중요한 계기"선언 [연합뉴스 2007-01-25 22:53] 중총리,베트남지도자로 사상 첫 바티칸 방문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베트남과 바티칸은 25일 "수교를 위한 새롭고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고 선언했다.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는 25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베트남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교황청을 방문, 교황 베네딕토16세를 만나 교황청과 베트남간 관계정상화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베트남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세계의 주요 종교 탄압국으로 꼽혔던 사회주의 베트남의 지도자가 교황청을 방문하고 바티칸과의 수교를 추진하는 것은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못지않은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황청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교황과 중 총리가 교황 관저에서 만난 뒤 25분동안 통역과 베트남종교위원장만 참석한 가운데 비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교황청은 "교황과 중 총리의 만남은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한 새롭고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히고 "이러한 관계 정상화는 최근 몇년동안 베트남 정부가 가톨릭교회의 자유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준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청은 또 "가톨릭이 베트남의 도덕성과 정직성 등 특히 젊은이들에게 창조성과 자비심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600만명의 가톨릭 신자를 보유함으로써 동남아에서는 필리핀 다음으로 가톨릭 인구가 많은 국가로, 2000년 이후 바티칸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해왔다. 베트남은 1975년 공산화 뒤 바티칸과의 외교관계를 중단했으나 1990년부터는 바티칸의 추기경들이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등 관계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한편 베트남의 대주교는 베트남과 바티칸의 관계정상화가 매우 빠른 시일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바티칸 뉴스매체인 아시아뉴스를 통해 밝혔었다. khkwon@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