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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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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혼기 노인에 새봄 맞는 기쁨 주고파

"인생의 황혼기 노인에 새봄 맞는 기쁨 주고파"
김윤자 대전노인학대예방센터 소장 인터뷰
2006년 11월 27일 (월) | 충청투데이 15면 최일 기자 orial@cctoday.co.kr
"노인학대는 더 이상 노인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전노인학대예방센터 김윤자 소장(플라치도 수녀)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이 문제 해결의 열쇠라 할 수 있다"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노인학대를 내 부모님에게 일어나는 일, 내가 늙어서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신고가 망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온갖 역경과 고난을 딪고 자식을 위해 헌신해 오신 많은 어르신들이 늙고 병든 몸으로 업신여김을 당하며 숨죽여 우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인생의 황혼기에 외로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새봄을 맞는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대전이 전국 16개 시·도 중 노인학대 발생율 1위로 발표된 올 국정감사 자료(본보 10월 30일자 3면 보도)에 대해 "대전은 타지역에 비해 웃어른에 대한 효행정신이 강하다.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어 납득할 수 없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김 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 분석 결과, 65세 노인인구 1만 명당 노인학대 발생율에 있어 대전이 10.3명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데 대해 "지난해 각 시·도 노인학대예방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노인학대 직접 관련 104건)와 65세 노인인구(10만 905명) 수치만을 토대로 노인학대 발생율을 산정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지하철·시내버스 LED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각종 전시회·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노인학대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져 신고건수가 많아졌고 이는 은폐된 노인학대에 대한 개입의 가능성을  증대시켜 오히려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